내수면 생태 활성화 및 어족자원 조성 위해

[대전투데이 예산 = 이영렬 기자] 예산군은 29일 예당호 출렁다리 인근 부잔교에서 토종 붕어종자 72만 여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선봉 군수와 이승구 예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예당내수면어업계 어업계원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내수면 생태 활성화 및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붕어종자를 방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출렁다리 인접 부잔교에서 붕어를 일부 방류하고 나머지 붕어 치어는 대흥면 하탄방리에 조성된 어류 중간육성장 및 양어장에 분산 방류해 12∼15cm까지 키워 내년 6월경에 예당호에 방류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오는 9월에도 메기, 참게, 붕어 등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내수면 어족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교란어종 퇴치사업을 중점 추진해 수산자원이 복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 최대 규모의 농업용 저수지인 예당호는 신양, 광시, 대흥, 응봉면 등 4개 면에 걸쳐 있으며, 수 면적 108만7603㎡, 저수량 4710만㎡, 만수위는 22.5m로 붕어·잉어 등 각종 담수어가 풍부해 중부권 최고의 낚시터로 인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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