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여중(학교장 박병동)은 학교로 찾아와 활동하는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지난 26일 시작했다.

학생들은 멋진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푹 빠져 한여름 무더위도 잊었다.

이번 캠프는 한국교원대 교육기부로 예비교사 27명이 학교로 찾아와 26일부터 5일동안 약 320시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캠프에는 1학년 27명, 2학년 14명 등 4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각 활동은 캠프 형태로 대학생 2인 1팀으로 체험형으로 진행된다. 서바이블 자연에서 살아남기(과학), 두둥! 당신의 선택은(도덕), 선생님 체육 빨리(volley)해요(체육), 철이 없었죠 닭발을 먹기만 했다는 사실 자체가(과학), 쓰레기였지만 청춘이다(환경보호), 스캐빈저 헌트(영어회화) 등 교과와 연계한 11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캠프를 통해 교원대생은 각자의 전공을 토대로 다채롭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교과와 연계해 창의력과 다양한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는다.

유명숙 연구부장은 “교육 소외지역에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무더위를 이기는 신나는 여름방학 캠프를 기획해 색다르고 수준 높은 경험의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학생 재능봉사캠프는 대학생들이 교육 소외지역으로 찾아가 초․중․고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교육기부 사업으로 한국장학재단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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