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2명이 민주당 대선 국민경선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4선 중진 홍영표 의원과 도종환, 김경협, 김종민, 신동근, 고영인 의원 등 22명의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 국민선거인단 2차모집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 의원들은 “가까운 주변 분에게 선거인단 참여를 권유”하고 “민주당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도 허심탄회하게 해달라”며 “민주당이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꿀지, 국민 여러분의 참여로 갈 길을 정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 의원들은 “역사는 이어달리기”라며 “국민참여를 통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길, 민주당의 길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의원들은 오늘 각자 페이스북 등에 참여 호소글을 올리면서 선거인단 모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발표에 참여한 한 의원은 “1차 선거인단에 많은 분이 참여했지만, 후보 캠프에 소속되지 않은 의원들도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어 참여 호소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히면서 “각 의원마다 1만명 이상 국민선거인단 모집을 목표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도래함에 따라 경선일정을 5주 순연했던 민주당은 28일 첫 TV토론을 시작으로 경선일정을 재개한다. 현재 진행 중인 2차 선거인단 모집은 8월 3일까지, 제3차 모집은 8월16일에서 25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모집에는 역대 최고치인 76만73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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