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복합단지조성 친환경연구회가 앞장선다”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소속 친환경농업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유기농업현장적용 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연구회(회장 김기석)는 2019년 12월부터 농업기술센터 품목별연구회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유기농업·무농약 재배 등을 실천해 친환경농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연구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유기농업은 합성화학 물질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이나 자연광물, 미생물을 이용하는 것으로 현장에서 실천이 어려워 농업인들의 참여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유기농업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토양관리, 유기질, 가축분퇴비, 유기자재 사용법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여군이 유기농복합 농산물 선도 주산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유기농복합단지조성 사업(총사업비 180억원)에 선정되면서 유기농산업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유기농산물 생산 및 생산자 교육·체험프로그램 참여가 늘어나는 데 친환경농업연구회원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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