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까지 혹서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 취약계층 피해 최소화 강구

태안군이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집중 발굴에 나선다.

군은 8월 31일까지를 혹서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인적안전망 등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및 위기가구에 대한 폭염피해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등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복지 소외계층’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통보된 위기가구’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돌봄 등 과중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 등을 중점 발굴하며, 특히 혹서기 폭염으로 인해 건강과 생계 등의 어려움에 노출된 위기가구가 없도록 선정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주거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냉방기기 설치 여부 등 주거환경 및 건강관리 상태를 살피기 위해 대상가구에 대한 현장방문 활동을 강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대상가구에 선풍기, 쿨매트, 쿨타올 등 등 긴급구호품을 지원하고 공적지원과 사회서비스 및 민간자원을 연계한 각종 지원책 마련을 도모하는 등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위기사유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지원 가능한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의 지원을 받게 하는 등 각종 사업비를 활용해 취약계층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폭염 장기화 속 군민들의 건강피해 및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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