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온도 감소 및 미세먼지 제거 효과까지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7월부터 고압 살수차를 동원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내 주요 도로 44km에 해당하는 구간에 물을 뿌려 기후변화로 점점 심각해지는 폭염으로부터 조금이나마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낮 최고온도 시간에 도로에 물을 뿌릴 경우 도로면 온도는 6.4℃, 주변 온도(인도)는 1.5℃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로 위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효과까지 있어 대기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기후변화 문제는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부분으로 당진시는 항상 적극적으로 관련 정책을 시행해오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등 기후행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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