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과 교통량 증가로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7월과 8월 2달간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별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차이에 따른 원정(지역이동) 술자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고속도로 진ㆍ출입로 음주운전 단속도 병행한다.

이번 음주운전 집중단속은 음주운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 지난 3년간(‘18년~20년) 음주운전 사고 5건 이상 발생한 지점 200개소를 파악하고 △ 경찰서별 음주단속 필요장소를 확인하였으며 △ 올해 1월에서 6월까지의 음주사고 200건에 대한 발생 시간ㆍ요일 분석자료를 기반으로 단속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효율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최근 3년(2018~2020년) 음주운전 사고 다발장소는 ▲서구 대덕대로185번길 37 앞(20건)▲서구 계룡로 598 서구 계룡로 59 앞(18건) ▲서구 둔산남로 사거리포차 앞(15건) ▲유성구 대학로 미니스톱 앞(15건)▲중구 동서대로 1310 (용두동) 앞(14건)인것으로 조사됐다.

올들어(1~6월) 음주운전 사고 분석(200건)을 요일별로 보면 화,토(각각 35건), 금(34건),목(31건),월(26건) ,일(22건),수(17건) 순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사고 시간대는 22~24시(47건) 20~22시(42건) 00~02시(29건) 02~04시(15건)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전경찰청 주관 주 1회 취약시간대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음주운전 일제단속은 기동대ㆍ방순대ㆍ싸이카 및 교통 외근 등 가용인력을 총 동원하여 음주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화ㆍ금ㆍ토요일, 20시~24시 위주로 일제단속을 실시하고일제단속 외에는 경찰서별 상시단속을 실시하고, 수시로 단속 장소를 변경하여 경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대전경찰청은 비접촉 음주감지기 사용 등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 유의하면서 음주운전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음주운전으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운전자 스스로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운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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