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처음으로 델타 바이러스 검출 사례가 나왔다.

이는 대전에서 처음으로 지역감염을 통해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검출 것이다.

대전시는 지역에서 55명의 확진자가 속출한 노래방 집단감염 지표환자의 검체에서 인도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대전에서는 해외 입국자 2명에게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적은 있었지만 지역 감염자에게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46건에 달한다. 39건이 국내, 7건이 해외 입국으로 발생했다.

유형별로 보면 알파 변이바이러스 42건, 베타 변이바이러스 1건, 델타 변이바이러스 3건이다.

알파 및 베타 변이바이러스는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보다 전파력이 1.5배 높고 델타 바이러스는 알파 변이바이러스 대비 1.6배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졌다.

앞서 대전에서는 유성구 모 교회 관련 확진자 91명과 서구 둔산동 금융회사 관련 21명, 서구 보험회사 관련 15명 등 42명이 속칭 영국 유래인 알파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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