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7월 1주차 여론조사에서 尹-李 오차범위 내 박빙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7월 1주차(2~3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지난주에 이어 추가 하락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 박빙의 차로 좁혀졌다고 5일 밝혔다.

TBS 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윤 전 총장을 꼽은 응답이 31.4%, 이 지사는 30.3%였다. 격차는 1.1%p 오차범위 내다. 윤 전 총장 지지율 지난주에 5.6%p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번 주에도 1.0%p 지지율이 감소했다. 이 지사는 지난주에 비해 1.9%p 상승했다.

윤 전 총장의 검찰총장직 사퇴 직후 실시된 3월 5~6일 조사(윤 전 총장 32.4%-이 지사 24.1%)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선 이후 최소 격차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가 답한 정치 이념성향은 보수성향층 30.2%(지난 주 대비 1.4%p↑), 중도층 32.3%(지난 주 대비 1.3%p↓), 진보성향층 30.0%(지난 주 대비 0.8%p↓)였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2%로 지난주 대비 0.7%p 오르며 10%대 지지율을 견고하게 유지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9%),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3.9%), 최재형 전 감사원장(3.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1%), 정세균 전 국무총리(2.6%).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2.3%) 등이었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은 ▲60세 이상(48.9%), ▲대구/경북(36.2%), ▲가정주부(41.6%)⦁자영업층(41.1%), ▲보수성향층(50.1%),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5.6%), ▲국민의힘 지지층(66.1%) 등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대구/경북(45.5%→36.2%, 9.3%p↓), ▲중도층(39.6%→32.8%, 6.8%p↓)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 지사 지지율은 ▲40대(43.6%), ▲광주/전라(35.0%), ▲블루칼라층(39.8%), ▲진보성향층(48.4%),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4.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4.0%)에서 우위를 점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대전/세종/충청(25.1%→30.9%, 5.8%p↑), ▲블루칼라층(28.9%→39.8%, 10.9%p↑)서 지지율이 오른 반면 ▲부산/울산/경남(28.1%→20.8%, 7.3%p↓)에서는 하락했다.

與‘이재명32.1%-이낙연12.9%-정세균6.5%’, 野‘윤석열30.2%-홍준표13.8%-유승민 12.5%’

범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32.1%, 지난 주 대비 1.7%p↓), ▲이 전 대표(12.9%, 지난 주 대비 0.6%p↓), ▲정 전 총리(6.5%, 지난 주 대비 2.2%p↑), ▲추 전 장관(6.4%, 지난 주 대비 1.0%p↓), ▲심상정 정의당 의원(5.0%, 지난 주 대비 0.7%p↑), ▲박용진 민주당 의원(4.4%, 지난 주 대비 1.9%p↓) 순이었다.

범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 전 총장(30.2%, 지난 주 대비 0.7%p↓), ▲홍준표 의원(13.8%, 0.3%p↓), ▲유승민 전 의원(12.5%, 3.7%p↑), ▲안철수 대표(6.6%, 1.9%p↑), ▲최재형 원장(4.5%, 0.1%↑), ▲오세훈 서울시장(4.3%, 1.1%p↑)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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