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충남연대회의’)는 6월 30일 오후 3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공간 U>에서 개최했다.

2001년 창립된 ‘충남연대회의’는 천안YMCA, 당진환경운동연합 등 충남지역 32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행정과 주민자치 등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또한 단체는 지난 20년 간 우리쌀지키기, 지방분권, 학교급식조례 제정, 고교평준화, 유성기업 등 노동탄압 대응, 충남인권조례지키기 등 다양ㅎ안 활동을 진행하였다.

올해부터‘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함께 활동함으로써 충남지역의 대표적인 시민사회단체들의 중심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충남연대회의’는 20주년 기념식을 통해 단체의 활동에 오래 몸 담으며 기여해 온 <충남시민재단> 이상선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지난 20년의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활동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가졌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창립 20주년을 240만 충남 도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전하며,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도 행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협력과 대화를 통해 도민의 삶에 기여하는 단체로 역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신철영 전국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도 축사를 통해 시민사회단체들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주기를 기대한다며 격려의 뜻을 전했으며,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사회의 발전에 시민사회 단체들의 활동이 귀중한 역할이 있었음을 잊을 수 없다며 도민의 삶의 현장에서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을 통해 단체는 비전선언문을 발표했으며, 향후 충남도민과 함께 더욱 지속 가능하고 성숙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기념식 후에는 토론회를 통해 시민사회단체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며, 시민운동의 미래를 위해 더욱 구체적인 지역의제를 발굴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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