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보조사업 통합계약 관리시스템 도입으로 투명성 및 효율성 높여

보령시는 ‘민간보조사업 통합계약 관리시스템’으로 지방계약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방계약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은 계약제도 연구 및 조사·분석의 현장성·활용성 강화를 위해 주최됐다.

시는 내·외부 전문가들로부터 2단계에 걸친 평가에서 파급 효과, 적용 가능성, 충실성, 노력도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에 따르면 민간보조 사업 계약 건수는 2017년 807건, 2018년 903건, 2019년 1093건, 2020년 1025건으로 증가 추세이나 사업 추진은 해당 부서에서 개별로 관리하고 있어 민간자본보조사업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사후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민간보조사업의 보조금 계약 관리를 투명하게 추진하고 계약 절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계약 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또 담당자 교육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오는 7월까지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기혁 회계과장은 “민간보조 사업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고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과 관리를 통해 시스템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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