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 평 규모의 석문면 도비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 약속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는 지난 9일 시청 목민홀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대호 농어촌 휴양단지(석문면 도비도 일원) 매입·매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호 농어촌 휴양단지는 3만여 평 규모로 지난 1998년 관광휴양단지로 개발돼 운영돼오다가 2015년 미운영 및 자진 폐쇄를 이유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 취소(당진시 고시 제2015-1443호)가 되면서 시가 직접 개발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한국농어촌공사 김종필 기획관리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비도 일원의 지역관광 활성화와 경제 활력 제고를 목적으로 대호 농어촌 휴양단지의 토지 매입·매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추진일정표에 따른 기관별 수행업무와 매매절차 ▲세부 계약조건과 계약내용 협의를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매매 필수 부대비용의 처리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김홍장 시장은 “도비도는 육지와 바다, 농어촌과 도시를 연계하고 생태교육과 해양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당진의 관광거점”이라며 “도비도, 난지도, 왜목마을 등과 함께 연계될 수 있는 종합 개발계획 수립을 통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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