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를 탐구하고 과학을 탐험하는 넷제로 캠핑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역 아동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제고하고 기후위기 대응노력을 알리기 위해 로하스캠핑장 일원에서 ‘대덕구와 함께하는 탐&탐 과학여행’ 행사를 펼쳤다.

접수시작 30분 만에 참가자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던 이번 과학캠프에는 총 15팀의 가족이 참가했다.

이번 탐&탐 과학여행은 ‘기후를 탐구하고, 과학을 탐험하자’는 약자로 ▲채식 체험 프로그램(채식 도시락 식사 & 채식 샌드위치 만들기) ▲태양광 조명등 만들기 ▲태양광 분수, 자전거 분수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대청호 일원의천혜의 자연경관을 누리면서 캠핑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일반캠핑과 다르게 육식위주가 아닌 채식으로 이뤄진 식사를 하며 친환경 과학 체험,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가족 소통시간 등 과학체험 및 기후위기 대응 캠프로 진행돼 참가자들은 이색적인 체험을 즐겼다.

참가한 한 가족은 “아이가 의외로 채식 간식을 좋아해 놀랐다. 이런 캠핑을 통해 과학체험은 물론 자연의 소중함과 기후변화대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지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기후위기는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실로, 이번 캠핑과 같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체험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주민들의 작은 실천들이 더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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