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2021 행정사무감사 시민모니터링단’을 발족하고, 최근 세종시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온라인(ON-LINE) 모니터링과 더불어 행정사무감사 현장 1인 오프라인(OFF-LINE) 모니터링을 결합한 올라인(ALL-LINE)으로, 6월 2~ 8일까지 세종시 의정과 행정 검증활동을 시작한다.

올해는 지난 3월 LH 공직자 부동산 투기부터 최근 특별공급 문제까지 세종시의회는 물론 세종시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에 금이 간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감사라 제대로 된 행정사무감사가 가능할지 시민들의 우려가 크다.

그리고 그동안 의정 모니터링이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집중되었던 한계점 또한 드러난 상황이라서 올해부터는 전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및 조치 결과를 분석하고, 세종시와 세종시의회 운영의 발전 방향, 시민숙의가 필요한 의제를 발굴하여 행정사무감사 이전과 이후로 시민활동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모니터링 추진단은 시의회 의장단, 의회 사무처와 정례적인 논의 테이블 마련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2021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은 생중계 시청을 통한 온라인 모니터링과 의회 현장에서 하는 오프라인 모니터링을 동시에 진행하여 상임위별로 평가가 이루어질 예정이고 전체 일정이 끝난 후에 종합적인 평가 분석과 워크숍 등을 거쳐 평가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평가방법은 행정사무 감사의 지적사항을 내용확인, 단순지적, 시정보완, 대안제시로 분류하여 현황을 분석하고,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피감기관의 처리를 단순동의, 내용설명, 시정개선, 수용추진, 처리완료로 분류하여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YMCA, 세종YW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사)세종여성, 세종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세종지부, 세종통일을 만드는 사람들 등 9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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