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지역 탄소중립 이행 정책 토론회 참석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100만 시민 참여로 만드는 지역 탄소중립 이행–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지역기반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제도개선 과제를 파악하고 각 주체별 역할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이사, 이창수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이민철 광주기후위기비상행동 정책거버넌스위원장은 ▲지역기반 에너지 전환과 사회적 경제 ▲시민발전 협동조합이 주도하는 분산형 에너지 그리드 ▲시민주도 거버넌스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지역기반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박정현 대덕구청장,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한종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혁신정책과 사무관, 이지영 환경부 기후전략과 사무관 등이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덕형 그린뉴딜 정책과 탄소중립에 대해 설명하면서, 사회적 경제 기업과 주민 등의 협력 사업으로 진행되는 ▲에너지전환 플랫폼 ‘에너지카페’, ‘넷제로 공판장’ 운영 ▲친환경 재생에너지 보급 ▲시민 햇빛발전소 조성 등 대덕구의 대표적 에너지전환 사례를 소개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과 그린뉴딜 정책을 통한 에너지 전환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역 주민과 사회적 경제조직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 시키는 넷제로(Net-Zero)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현재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추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0% 저감, 2050년까지 에너지전환을 통해 스마트그린도시를 완성을 목표로 5대 분야 40개 사업의 대덕형 그린뉴딜 정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