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목욕탕 관련 감염이 빠르게 확산돼 26일 현재까지 목욕탕 관련 아산시 확진자가 57명에 이르고 있다.
이에 시는 아산시민이면 누구나 증상이 없어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음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무증상감염과 잠복감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선제적 진단검사와 조기 자가격리 조치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산업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해 집단 속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아산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월 26일 현재까지 총 확진자는 650명으로 누계 검사 건수는 17만8886건, 자가격리자는 1만8094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시는 선제적 검사를 확대 시행하는 한편 아산시민이면 누구든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더라도 그리고 기침, 인후통, 발열 등 코로나19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특히, 동일시설 생활자가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해외 입국자를 14일 이내 접촉한 경우, 확진자 발생 시설 및 장소 방문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구본조 소장은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고 조기에 격리 조치해야 지역사회전파를 차단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며, "목욕탕 관련한 시민들이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과 3밀 환경(밀폐, 밀집, 밀접)을 피하고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며 철저한 개인위생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의 건강을 지킬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