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02억 원 투입, 신규 일자리 1380개 창출 계획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가 지난 12일 충청남도 대회의실에서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이건호 당진 부시장을 비롯한 아산·서산·보령 부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용노동부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충청남도와 아산·서산·보령시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노력한 결과,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협약으로 당진시는 탈석탄·탈탄소 정책에 따른 석탄화력발전,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산업의 산업구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5년간 총 102억 원을 투입해 신규 일자리 138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충남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 운영 ▲친환경 에너지·모빌리티 인재양성 ▲이·전직자 재배치사업 ▲신성장산업 기술컨설팅 등 8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고용안정과 친환경 미래 일자리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수립한 ‘당진형 그린뉴딜’ 계획과 연계해 ‘RE100 산업단지 조성’으로 그린뉴딜 기업유치, 정의로운 전환위원회 설치 등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의 일자리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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