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명문사학 자긍심 갖고 학업 정진하길”

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는 강라홍 화백으로부터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목원대 미술교육과와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강라홍 화백은 대전 청란여중·고교에서 교사로 재직했다.

또 한국미술협회, 창작마을 작가, 한국민화작가협회 회원 등 화단에서 중견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초대전과 그룹전 등을 100회 이상 진행했다.

중국과 프랑스, 독일 등에서 국제전시회도 열어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그는 주로 자연을 대상으로 옛 그림을 표현하기도 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 자연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이미지화하는 등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의 조화를 꾀하고 있다.

강라홍 화백은 “세계화 시대에 한국화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냈다”라며 “후배들이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에 다니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해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권혁대 총장은 “강라홍 화백이 전한 귀한 마음을 훌륭한 인재를 기르는 밑거름으로 사용하겠다”라며 “목원대의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준 강라홍 화백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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