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관수시스템, 터널재배 기술 등 농가 소득향상 기대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고추재배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안전 고추 생산기반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해 가뭄, 고온 등 이상기후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시범 사업은 크게 ‘자동관수시스템’과 ‘부직포 터널재배’ 기술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노지 환경 ICT 자동관수시스템은 전자센서를 기반으로 작물 생육에 필요한 토양수분 조건을 설정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정밀 기술이다.

당진시는 자동관수시스템 활용으로 가뭄, 고온 등 이상기후에 적극 대응해 농업인의 걱정을 덜어주고 효율적인 물 관리 등으로 고품질 농작물 생산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부직포 터널재배 기술은 저온피해나 서리 등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어 이를 통한 고추 조기정식과 수확량 증대가 가능해 농가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당진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중형 고추 일괄 수확기’와 진흥청이 개발한 ‘집중착과·중대과형 적영 품종 투입 노지고추 일괄 수확기 실증시험’에 참여해 정식 지도에 나서며 고추 재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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