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홍성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안회당(安懷堂)이 오는 8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고 밝혔다.

홍성군청 내에 자리한 안회당은 옛 홍주목사가 행정업무를 보던 집무실로 사적 제231호 해당하는 문화재이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안회당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여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육장소로 활용하며 지역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심리적으로 위축된 지역주민들을 위로하고 일상 속 작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전통찻집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회당 전통찻집은 오는 5월 8일부터 10월 말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안회당에 앉아 여하정의 아름다운 풍경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연잎차와 커피를 판매하고 한복을 입고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한복 셀카 찍기’, ‘활쏘기 체험’등 체험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밖에 안회당을 활용한 역사·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매주 화요일 생활 글쓰기 - 나도 작가(5월 11일~6월 1일 오전 10시, 총5회) △매주 수요일 1인 미디어 배우기(5월 12일~6월 2일 오전 10시, 총4회) △매주 금요일 시민기자 글쓰기(5월 21일~6월 2일 오전 10시, 총5회) △매주 일요일 연잎차/연잎밥 만들기 체험(5월 23일~6월 20일 오후 2시, 총4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안회당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는 해피맘 홍시화 지회장은 “딱딱한 문화재가 아닌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안회당에 앉아 창을 열면 한 폭의 그림이 펼쳐진다. 많은 분들이 그 아름다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회당 전통찻집 및 체험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 및 사전예약은 해피맘 홍성군지회(041-632-126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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