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기 인증 목표 -

[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3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각적인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동학대 증가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피해아동 발견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주시는 지난달 ‘공주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한데 이어 보건복지부와 함께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 협업시범 사업을 통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앞으로 할 일로, 아동학대 대응인력의 전문성 제고와 함께 아동학대 현장 대응인력의 협업을 강조했다.

신고 접수와 현장출동 및 조사, 정보 공유 등 대응과정별 공동업무수행지침을 지역 특성에 맞게 보완하고, 공주경찰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 사회인식 개선과 신고 활성화 등을 위해 청소년단체 및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캠페인도 진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김 시장은 유엔 아동기금(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도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위원회 구성 등 사전 작업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아동 관련 예산을 다양한 지표로 분석해 보고 소외되는 아동이 없도록 세심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아동이 삶의 주체로 존중받고 미래의 밝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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