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원산지단속 통신판매 특별감시단 위촉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지원장 윤광일, 이하 ‘농관원’)은 농식품 통신판매 급증에 따른 원산지표시 등 부정유통 개연성 증가와 소비자 관심도 제고에 따른 온-라인 판매 관리 강화를 위해 통신판매 특별감시단을 위촉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외에 SNS 마켓 및 전문밴드, 배달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원산지 표시위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농관원에서 위촉한 특별감시단은 대학생 40명(대전대 식품영양학과 20, 우송대 외식조리영양학부 20), 소비자단체 회원 40명, 농관원 20명(원산지 담당자) 총 100명이며, 새롭게 위촉된 대학생 40명은 인터넷 공간에서 유통되는 농식품 표시사항 등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통해 거래 유형별(쇼핑몰, 배달앱, SNS 등) 원산지 위반 의심 업체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특별감시단은 인터넷 공간에서 거래되는 농식품 원산지의 부정유통을 차단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대학생은 소셜커머스, 인터넷쇼핑 등 통신판매 농식품 원산지 표시사항 등을 주기적으로 조사(가공품 및 음식점 맛집 등을 평가해 놓은 블로그 등 조사) 하고, 소비자단체는 통신 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요원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며, 농관원은 최종적으로 모니터링 정보 분석을 통한 효율적 관리 및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농식품의 체계적인 원산지표시 관리와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 이라며, "소비자도 온라인 등 비대면 거래를 통해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번) 또는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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