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도심지 주차시설 확충에 막대한 예산 투입으로 적기에 주차 공간 확보가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시 재정부담 없이 선제적으로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은 주차시설과 임대시설을 복합 개발하면서 건축비용 등 사업비는 캠코가 조달하고 시는 주차수익과 임대수익으로 장기 상환하는 방식으로 예산 투입 없이 적기에 필요시설을 개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용화지구 내 온천동 2829번지와 2999번지(현 공영주차장) 복합공영주차타워는 지난해 4월 캠코와 위·수탁 계약 체결하고 올해 4월 각각 지상 4층 규모, 약 85대의 차량을 수용하는 건축 허가를 완료하고 6월 공사 착공 후 연말에 완공할 예정이며,
탕정 지중해마을 내 명암리 946-2번지 일원(현 임시주차장)에도 주차면수 약 200대 규모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하여 올해 4월초 캠코와 위·수탁 계약 체결하였으며 2022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으로 그동안 극심한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는 두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변 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우 교통행정과장은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의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 사업은 아산시와 공공기관인 캠코가 협업을 통해 공영주차장을 개발하는 중부권 최초 사업으로 향후 도심지 주차난 해소에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주차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