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22일 신정호 호수공원 및 수변 산책로에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현재 아산시 반려견 및 반려묘는 3만2000여두로 추정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반려동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과의 갈등 등 각종 사회문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기 위한 '펫티켓'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고 이날 축수산과와 공원녹지과 신정호관리팀 직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캠페인을 통해 2014년부터 추진 중인 동물등록제 의무화를 안내하며 미등록 반려견의 빠른 등록을 독려하는 한편, 동물등록제에 따른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인식표를 부착하지 않은 경우,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경우 등 위반행위에 과태료가 부가됨을 알렸다.

시 관계자는 "나와 함께하며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반려동물이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할 수 있도록 펫티켓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아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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