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 지원사업 통해 매출 204억 상승·150명 고용 창출
도는 지난해 도비 8억 8000만 원을 투입해 도내 이차전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고급화, 기술 지도 및 전문 교육 등을 지원했다.
주요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충남테크노파크 기관 협력 기업 지원사업’, ‘ESS 전지시스템 기능 안전성 설계 기술 지원사업’으로 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추진했다.
지난해 두 사업을 통해 ▲시제품 고급화 및 국내외 시험·인증 21건 ▲기술 지도 및 개발 지원 13건 ▲전문 교육 3건 ▲마케팅 지원 1건 ▲산·학·연 네트워킹 10건 등 총 48건을 지원했다.
해당 사업을 지원받은 도내 15개 중소기업은 총 204억 원의 매출 상승과 1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일궈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엘라이트는 제품 고급화 및 시험·인증 지원, 기술 지도를 통해 기존 제품인 ‘방수 충전용 고출력 소방 랜턴’의 배터리 사용 시간과 방수기능 등 성능을 보강해 KC 및 CB 인증을 획득했으며, 정부 나라장터에 등록돼 전년 대비 매출 34% 증대를 이뤄냈다.
라온텍은 제품 고급화 및 시험·인증 지원을 받아 배터리 열화현상에 대응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수냉식 냉각 시스템이 적용된 배터리 워터자켓’을 개발, 전년 대비 매출이 22% 상승했다.
도는 올해도 도비 6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제품 고급화 7건, 기술 지도 14건, 시험·인증 12건 등 기업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규 도 미래산업국장은 “코로나19로 산업 생태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도내 이차전지 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