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방읍 행정복지센터(읍장 오세규)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의 업무처리에 감동한 한 주민이 아산시청 민원상담 게시판에 칭찬 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7개월 전 배방읍으로 이사 온 A 주민은 여러 사정으로 생활이 어려워졌고 다리까지 다쳐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 읍에서 지원하는 푸드뱅크 물품 수령을 위해 내방 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다리가 불편해 내방이 어려웠고 이에 담당 직원인 강경석 주무관이 흔쾌히 직접 물품을 전달했으며, 다리가 아픈데 괜찮은지 안부도 물어봐 주고 혹시 더 필요한 게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줬다고 한다.

A씨는 칭찬 글에 '진심으로 사람과 사람이 교감하는 것이구나', '저런 공무원이 많아야 사회가 더 따뜻해질 텐데 감동입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강경석 주무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오세규 읍장은 "코로나19로 각박한 시기에 주민과 공무원 서로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이런 일들이 점점 많아져 따뜻한 배방읍이 될 것을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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