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부리그 우승의 주인공을 가늠할 맞대결의 승자는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드러났다. 대전이 2위 서울 이랜드를 제물로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대전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2 7라운드에서 파투와 원기종의 연속골을 묶어 이랜드에 2-1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대전은 승점 15점을 쌓아 1위 수성에 성공했다. 반면 ‘서울더비’의 승자로 주목받던 2위 이랜드(승점 11)는 K리그2에서 2연패에 빠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대전은 후반 10분 파투가 프리킥 찬스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대전은 후반 31분 원기종이 친정팀 이랜드를 상대로 추가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랜드도 종료 직전 김현훈의 헤딩 만회골로 반격에 나섰지만 승패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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