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관 59억원 규모... 외국기업 독과점 트램 차량 핵심부품 국산화 추진

▲ △ 국토교통부 국가 연구과제로 선정된 저상트램 관절장치
대전도시철도공사가‘저상트램 관절장치’국산화를 위한 국가 연구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추진되며, 대전도시철도공사를 포함해 현우시스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현대로템, 신형이앤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하게 된다. 총 연구비는 59억원(정부출연금 48억원, 민간부담 11억원)이며, 앞으로 3년 9개월 동안 진행된다.

관절장치란 트램의 차량 모듈을 연결해주는 장치로써, 차량 하중을 지탱하고 급커브․ 급경사에서 주행이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부품이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이번 과제에서 관절장치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개발된 관절장치 현차시험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급곡선에서의 주행 성능 및 신뢰성 검증을 집중지원하게 된다.

이인영 철도사업팀장은“외국기업에 의존하던 트램 차량의 핵심부품 국산화에 기여해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며“자체 기술력 확보와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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