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교육원(원장 서연근)은 14일, 보령 청라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주적 의사소통을 위한 「민주적 의견수렴과 의사결정 과정」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교육을 통해 청라중학교 학생 자치회 소속 학생들은 소통과 공감으로 민주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과정을 체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먼저 '사회적 소통망' 활동으로, 탄소 발자국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나눈 학생들은 탄소 발자국 줄이기의 필요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토론의 결과를 바탕으로 ‘교내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탐구했으며, 이를 전시해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을 스스로 선정했다.

또한 마무리 활동으로 '탄소 발자국'과 관련한 책을 제작함으로써 탄소 발자국 줄이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과정에 참가한 청라중학교 학생들은 '의견이 다른 친구들과 협력하는 법을 알게 됐다', '우리 스스로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좋은 방법을 생각했다는 것이 뿌듯하다' 등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연근 원장은 "우리 사회가 진보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민주적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하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타인의 의견을 경청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소통과 공감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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