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성우종)는 지난 8일 예산군의회 김봉현 의원과 배우자인 박문희씨가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예산군 부부 나눔리더로 가입했다.

성금은 지난달 16일 장인어른 별세로 장례를 치르면서 받은 부의금의 일부로 추후 협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산군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봉현 의원은 “장인어른의 장례 이후, 장례비용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아내가 선뜻 아버지께서 마지막으로 남겨주신 돈인 만큼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다고 이야기를 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계신 예산군 관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우자 박문희씨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빈소를 찾아와 슬픔을 함께해주신 동료 및 지인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버지께서도 아마 뜻 깊은 일에 쓰이는 만큼 좋아하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봉현 의원과 배우자 박문희씨는 20여년 전부터 예산금오라이온스클럽과 사회복지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봉사활동을 비롯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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