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실천율 (금연, 절주, 걷기 실천)등 31개 지표 향상
이번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 말까지 만 19세 이상 주민 891명을 대상으로 건강조사요원 6명이 1:1로 방문해 면접조사로 시행되었다.
조사항목은 총 18개 영역, 142개 문항으로 개인조사 영역에는 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건강, 정신건강, 예방접종 및 검진, 이환,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활동제한 및 삶의 질, 사회 물리적 환경, 심폐소생술, 교육 및 경제활동,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포함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개선된 분야는 개인위생(외출 후 손씻기 실천율)으로 13.8%p가 높아졌으며 고혈압, 당뇨병 인지율과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 심폐소생술 인지율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율과 음주율이 낮아지고, 걷기 실천율이 12.1%p 높아졌으며 식생활 및 정신건강, 구강건강, 삶의 질에서도 지표가 향상됐다.
조재경 건강증진팀장은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토대로 건강수명을 70.4세에서 73.3세로 향상시겼으며 지역간, 사회계층 간 건강 형평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며 “이에 발맞춰 보건소 단위에서 지역건강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 간 건강 형평성을 달성하도록 매년 성과를 평가해 다음 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건강증진사업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근간 자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