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민관 협력 체계 '1사 1도로 클린책임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1사 1도로 클린책임제'는 도로에서 재비산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시에서 고압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으나 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기에 한계가 있어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달 30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 시행됐다. 공사현장을 운영하고 있는 ▲금성백조건설 ▲진흥기업 ▲대승종합건설 ▲삼성디스플레이·삼성엔지니어링 ▲호반건설·호반산업 ▲국가철도공단·대림산업 등에서 참여해 해당 사업장뿐만 아니라 인근 도로에 살수 작업을 실시해 미세먼지 저감과 피해 예방에 힘썼다.

시 관계자는 "아산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해 준 기업체와 공단에 감사드린다"며,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참여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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