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은 코로나 19로 배달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륜차사고가 계속 증가하여 지난 3월 2일부터 6월 9일까지 100일간 이륜차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3월 28일 현재 이륜차 집중단속 기간 운영결과 이륜차에 의한 △교통사고는 전년 동기간 대비 21%(46→ 36건) 감소 △ 단속은 363%(337→ 1,563건) 증가했으나, 차도와 인도를 가리지 않고 법규를 어기며 위험천만하게 주행하는 오토바이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성이 여전하여 캠코더를 활용한 현장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집중단속 기간 중 과도한 단속이나 함정단속의 오해를 받지 않도록 교통사고 다발지역(서구 도마네거리 등 13개소)과 법규위반 잦은 장소(중구 오룡네거리 등 28개소) 등에서 어깨띠(이륜차 교통법규위반 집중단속)를 착용하고 안내 입간판(캠코더 단속 중) 설치 후 단속하고 있다.

캠코더 단속의 경우 화면을 확대해 멀리있는 번호판을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한 단속이 가능해 암행순찰차와 일반 승용차를 단속에 투입하여 차량안에서 캠코더로 법규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단속은 지난해 사고의 58%가 발생한 12시~16시, 18시~22시 시간대 법규위반 배달대행 이륜차 등을 포함해 모든 차량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중에 있다.

경찰은 "배달대행업체 등의 배달원이 상습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경우 사업장을 방문해 배달원을 고용하거나 관리하는 업주의 주의 감독 관리의무 소홀로 도로교통법 제159조(양벌규정)에 의거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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