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해 조성한 백의종군로 둘레길 2구간에 이어 올해도 백의종군로 둘레길 1, 3구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아산시는 지난해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를 통해 백의종군로 둘레길 조성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완료했다.

학술용역을 통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백의종군로 둘레길 노선을 확정하고, 향토사학자 천경석, 백의종군보존회장 박승운, 아산트레킹협회 사무국장 강태식으로 구성된 자문단 구성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12일, 19일 2일에 걸쳐 자문단과 함께 백의종군로 둘레길 1, 3구간의 벼락바위, 이충무공 묘소 등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가 살아있는 현장을 찾아 돌아보며 대체 노선 연결 방법, 시설물 설치 등에 관해 심도 있는 현장토론을 실시했다.

박일종 산림과장은 "역사의식 고취와 함께 이순신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둘레길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백의종군로 둘레길 1, 3구간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했고 올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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