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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교사 10명 중 6명 "전면 등교 원한다”전교조 대전지부 설문결과… 장기간 원격학습은 학생들 학력저하 우려
이정복  |  conq-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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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22  14: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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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초·중·고 교사 10명 중 6명은 학생들의 전면 등교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전교조 대전지부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대전 관내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학사 운영 실태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네이버폼을 플랫폼으로 사용했고,문자메시지 URL 링크와 DjeTalk, 단체카톡방 등을 활용했는데 초등학교 교사 449명, 중학교 교사 155명, 고등학교 교사 117명, 특수·각종학교 교사 11명 등 총 732명이 설문에 답했다.

“대면/비대면 수업 방식에 대한 선생님 생각은 어떠신가요?”라는 질문에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모든 학교(학년) 전면 등교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46.7%(342명)에 달했다.

‘시차등교제 등을 통한 전면 등교(대면수업 확대)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17.9%(131명)였다. 대전 교사 열 명 중 여섯(64.6%)은 전면 등교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유치원, 초등 1·2학년, 고3만 매일 등교하는 현행 방식을 유지하는 게 좋다’는 응답은 16%(117명)에 머물렀고, ‘비대면 비중을 늘리되 쌍방향 수업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은 고작 3.1%에 그쳤으며, ‘수업 방식은 구성원 의견수렴과 학교장 재량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은 16.3%(119명)였다.

“2/3 등교, 원격학습 등으로 가장 우려되는 점은 무엇인가요?”라는 ‘2가지 복수 응답’ 설문에는 ‘기초학력 부진 및 학력 저하’를 우려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63.3%), ‘아이들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 가장 큰 문제라고 여기는 교사도 59.8%에 이르렀다. 38.9%의 교사는 ‘아이들 인터넷 중독 및 정서·행동 장애’를 꼽았고, ‘공교육 불신 및 사교육 팽창’을 걱정하는 선생님은 20.6%였으며, ‘돌봄 공백 등 학부모 부담 가중’이 우려된다는 응답자는 17.3%를 차지했다. 교사들은 아이들의 학력 부진과 기본 생활 습관 붕괴를 가장 크게 걱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교조 전지부는 이와는 별도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방과후 보충수업과 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는지 유선전화를 통해 실태를 전수 조사했다.

그랬더니 3월 하순 현재 방과후 보충수업은 전체 39곳 중 30곳(77%)이, 자율학습은 36곳(92.3%)이 실시했거나 실시할 예정이었다. 밤 9~10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하는 곳도 29곳(74.3%)에 달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 "장기간의 원격학습은 기초학력 부진 및 학력 저하, 아이들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 인터넷 중독 및 정서·행동 장애, 공교육 불신 및 사교육 팽창, 돌봄 공백 등 학부모 부담 가중 등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심각한 부작용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대전시교육청은‘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한 전면 등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교육부와 방역 당국 역시, 전면 등교 안착을 위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백신 우선접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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