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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미래장학회, 올해 591명 장학생 선발 …7억원 지급
리량주  |  lyjsim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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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15  13: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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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5주년을 맞이한 아산시 미래장학회가 2021년 총 10개 분야 59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약7억 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장학회는 지역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아산시가 기금을 출연해 만든 재단법인이다. 아산시는 매년 재단에 10억 원의 기금을 출연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총 5499명의 중·고·대학생에게 92억 3852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자녀 32명을 선정해 특별 장학금 3천 7백만 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특별히 아산시 관내 중학교 상위 10% 이내 학생의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이 2008년 60.6%에서 2020년 84.6%로 향상되었는데, 미래장학회가 주도한 인재 양성 사업과 '내 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과거 미래장학회는 시에서 발령한 공무원이 미래장학회 사무국을 운영하는 관 주도 방식으로 운영되어 적극적인 기금모금 활동과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아산시는 2019년 12월 민간사무국을 설립했다. '내 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 정착, 2019년 고교 무상교육 시행,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 등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더 보편적인 교육지원 장학사업 추진을 위함이다.

미래장학회 민간사무국 설립은 기금확충을 통한 도약의 발판이 되기도 했다. 이전까지 매년 4천 5백만 원 수준이던 기부금은 2020년 한 해에만 1억 1천 6백만 원이 모였다. 기부금 확대에는 홍승덕 미래장학회 이사장 외 14명의 이사가 약 7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힘을 보태기도 했다.

새해 각계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에만 3건의 기탁이 접수되어 기부금 심사 대기 중이며,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된 1인당 매월 5천 원이 기부되는 '1인 1후원계좌 갖기 운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래장학회는 현재 약 76억 원인 장학회 기금을 100억 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자체 홈페이지를 구축해 소액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는 한편, 후원자들의 모임인 '장학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후원 독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장학회는 성적우수, 희망(복지), 특기, 다문화, 다자녀 등 기존 5개 분야에서 지급되던 장학금에 신규로 영재, 재능키움, 우수봉사, 멘토링 활동, 아산뿌리내림 등 5개 분야 장학금을 신설했다. 총 10개 분야에서 59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약 7억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미래장학회는 성적 위주의 장학금 지급 운영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교육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이 꾸준히 제기를 받아들여 아산시만의 차별화된 장학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약 2억7천만 원을 편성해 다문화 학생을 위한 '꿈에 날개를',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동행 장학사업' 등 교육지원이 부족한 학생들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준비했다.

지역 청소년들의 애향심 함양을 위한 '아산사랑 장학골든벨',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한 '난독증 치료 지원사업', '재능키움 동아리 활동지원', '대학생 멘토링 활동 장학사업' 등 아산시만의 차별화된 장학사업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관내 기관과의 업무협약 및 충남인재육성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산시 미래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우리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어려운 가정 형편이었지만 미래장학금을 받아 대학교에 진학,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 다시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하게 된 사례도 있다.

미래장학회회는 장학생들이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아름다운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장학 동문회'를 운영할 계획도 세웠다. 동문회는 장학금을 지급받은 학생들이 아산 출신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교류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예정이다.

홍승덕 미래장학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아산시 인재들이 대한민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산시와 함께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의 청소년들이 우리 지역의 미래 인재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데 미래장학회가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저 역시 미래장학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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