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 주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권장외발매소 폐쇄 결정에 따른 월평동 주변지역 공동화 방지, 주변 환경 개선 및 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 위탁 단체로 공모 선정된 월평둥지사회적협동조합이‘마을수다모임’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마을수다모임은 월평동 주민들로 구성된 여러 단체에서 자유롭게 마을 의제를 도출하고, 도출된 의제에 대해 마을 전수조사 및 마을디자인 창안대회를 통해 의제를 정리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의제는 하반기에 진행되는 후속 사업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마을수다모임 신청은 3월 15일부터 31일까지이고, 사업설명회 후 사업에 적합한 20여개 단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3인 이상의 월평동 주민 모임, 월평동 마을공동체, 월평동 주민자치조직 등이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6일, 18일 이틀에 걸쳐 월평둥지(서구 월평중로3번길 38, ☎042-472-1106)와 월평둥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세 차례 개최될 예정이며, 신청서는 대전시 홈페이지 ‘타기관소식’ 게시판에서 내려받아 월평둥지에 방문, 우편 및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대전시 지용환 시민공동체국장은 “마을수다사업은 월평동공동체활성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도 월평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월평 마권장외발매소 주변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후 월평지역 공동체 활동가 육성, 월평지역 소통협력공간 기반마련을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