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선적 작업 준비하던 2등 항해사 사망, 사고 경위 조사 중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3월 5일 오전 7시 34분쯤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내 부두에 정박한 6천 톤급 화물선에서 화물 선적 작업 준비 중이던 2등 항해사 A씨(남, 66세)가 선박 크레인 구조물에 머리를 맞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정박된 화물선에서 제품 선적 작업을 하기 위해 선박에 장착된 크레인을 이동시키는 작업을 하다가 크레인 거치대가 옆으로 쓰러지면서 머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3월 5일 8시 17분쯤 소방구급대에 의해 당진시내 병원으로 이송이 시작됐으나,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평택해양경찰서는 3월 5일 오전 7시 52분쯤 화물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현장에 수사과 직원들을 보내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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