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1년, 통계로 본 대전의 변화

대전시는 기본현황, 재정, 경제, 공동체, 환경 등 10개 부문의 지표로 구성된‘2020년 하반기 시정 주요통계’결과를 2일 발표했다.

시정 주요통계는 우리시 지역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주요지표를 요약한 것으로, 대전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상ㆍ하반기에 작성, 공개하고 있다.

2020 하반기 시정주요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급격한 변화를 보이는 지표가 있지만, 경제 등 일부 분야에서는 지표가 개선된 것을 볼 수 있다.

경제분야로는, 2020년 연평균 고용률은 60.7%*로 전년(59.8%) 대비 0.9%p 상승, 7개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녹지분야로, 2019년 기준 생활폐기물 1일 발생량은 1,287톤으로 전년(1,396톤) 대비 7.8%(109톤) 감소했으며, 미세먼지농도(일평균)도 󰡑20년 33㎍/m³로 전년(42㎍/m³)보다 21.4%(9㎍/m³) 감소했다.

교통건설분야로, 2020년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36만 8,609명으로 전년(528,134명)대비 급격히 감소(△30.2%, 159,525명)했고, 교통수단별로는 시내버스 29.3%(119,907명), 간선급행버스(BRT) 11.8%(974명), 도시철도 35.0%(38,644명) 감소했다.

또한,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7,201건으로 전년(8,279건)대비 13.0%(1,078건) 감소하였는데, 교통건설분야 지표의 변화는 COVID-19로 인한 재택근무 확대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에 따른 변화인 것으로 보인다.

소방분야로, 2020년 연간 화재발생건수는 865건으로 전년(878건)대비 1.5%(13건) 감소했으며, 화재발생에 따른 인명피해도 8.5%(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유득원 기획조정실장은 “시정 주요통계는 우리시 주요 행정지표를 수집하여 작성하는 통계로, 각종 정책 수립과 업무 추진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며 “앞으로도 시정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시의성 높은 행정지표들을 관리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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