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혁재)는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천안 ‘하늘그린오이’가 주산지역(병천, 수신, 성남, 목천, 풍세 등)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하늘그린오이’는 수분이 많고 육질이 단단해 씹는 맛이 뛰어남은 물론 오이 특유의 향이 강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출하되고 있는 오이는 1월초 정식한 것으로 지중난방과 온풍기 등으로 가온해 출하되는 가온(加溫)오이이다. 현재는 농가당 물량이 많지 않아 ‘천안청과’로 출하가 되고 있지만 곧 무가온재배 오이가 본격 출하될 예정으로 가락동도매시장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오이 가격은 다다기오이 1박스(100개)가 설 명절 전엔 8~9만 원대였으며, 설 명절 후엔 5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고품질 하늘그린오이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설채소분야 농업인 현장진단 서비스를 강화하고, 농장 토양관리와 오이생육진단 컨설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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