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오피니언기고
3·1절, 그날을 기억하며...
송병배  |  song4243@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2.21  16:56:3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윤희심 국립대전현충원 관리과

전국 각지에 흩어졌던 가족들이 고향에 모여 우리 고유의 풍습인 세배와 함께 덕담을 나누고, 명절 음식도 나눠 먹으며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하던 설 명절이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유독 쓸쓸히 지나갔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며 우리의 일상을 바꿔 놓은 것이다. 그러나 이 위기의 순간에도 우리 국민들은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

우리는 종종 이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훈훈한 소식을 듣는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이어지는 온정의 소식은 ‘지금도 살만한 세상이구나!’ 하는 믿음이 생기며, 그 믿음 덕분인지 코로나19 사태 종식이라는 희망 또한 움트게 한다. 선열들이 위기 때마다 힘을 모았듯이 우리도 함께 이겨낸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종식은 분명 멀리 있지 않을 것이다.


올해는 온 겨레의 희망을 담은 3⋅1운동이 100년하고도 2년이 지나는 해이다.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며, 전 민족이 들불처럼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이다. 일제 강점기에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인 3⋅1운동은 그동안 일제의 압제에 짓눌려 있던 설움과 고종의 죽음이 불러온 슬픔까지 더해져서 수많은 사람이 거리로 나와 목이 터져라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고,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그러면서 선열들의 함성은 점점 더 거세게 번져나갔다. 조국의 광복과 민족의 자유를 위해 2천만 동포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태극기 물결을 일으키며 전 국토를 애국의 물결로 물들였다. 일제의 무력진압에 많은 시민들이 쓰러지면서도 선열들의 나라사랑하는 애국정신은 하나 되어 단결된 모습을 보여 주었고, 대한민국의 독립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는 3·1운동과 같은 항일독립운동으로 온 국토에 뿌려진 선열들의 피와 땀에 의해 조국의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선열들 한 분 한 분의 희생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진 것이다. 조국 광복을 위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없었다면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도 없었을 것이다. 선열들의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던 날, 죽음을 불사하고 주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로 뛰어나와 외치던 그날, 그날을 기억하고, 되새기면서 미래세대에게도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사명일 것이다.

지금 우리는 선열들의 독립을 향한 숭고한 발걸음을 따라서 국민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역경 또한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머지않아 가족들이 단란하게 모여 고향에서 명절을 맞고, 일상 속에서 지인들과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며, 학교에서는 학생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그런 보통의 일상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대전투데이, DAEJEONTODAY

<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송병배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당진외국어교육센터, 성인 영어 프로그램 운영
2
양승조 충남도지사, 12일 세종시서 대선 출마 선언
3
당진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를 조성한다
4
예산소방서, ‘교통사고 현장 신속출동’ 인명구조
5
공주시, ‘치유농장 디자인 교육’ 개강
6
구)세명기업사 부여군 출입검사 집행정지 신청 ‘기각’
7
순천향대, 13년째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8
충청남도개발공사, 충청남도 공공기관 1호 ‘나눔명문기업’ 가입
9
홍성군,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사업으로 환경보호 ‘앞장’
10
충남도교육청 스쿨넷 서비스 제공사업 또 ‘도마 위’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고충처리인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대로 26-20 태동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538-3030  |  팩스 : 042-538-221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성구
업체명 : 대전투데이  |  사업자번호 : 314-81-93275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대전 가 00017  |  등록일자 : 2007년 11월 1일
대표자명 : 김현정  |  발행인 : 김현정  
Copyright © 2011 대전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jtoday@d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