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는 지난 16일 저녁 7시32분경 명천동 소재 아파트 상가 인근에서 실종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밤 11시40분경 실종자 A(74세, 남)씨를 무사히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평소 치매를 앓고 있는 A씨가 집을 나간 후 귀가 하지 않아 경기도에 거주 중인 아들(신고자)이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보령소방서 119구조ㆍ구급 등 소방대원 35여명과 경찰, 인근 4개 아파트 관리사무소, 택시 통합 콜센터 등 민관 협업을 통해 4시간여만의 수색 활동을 통해 요구조자를 발견하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변경근 현장지휘팀장은 “추운 날씨에 함께 고생해준 여러 관계 기관 및 시민 덕분에 신속히 요구조자를 구조할 수 있었다”며 “소방은 앞으로도 보령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이고 신속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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