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조지아공과대학의 교육 이수증을 발급받았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 학생 27명이 미국 조지아공과대학의 ‘인공지능·소프트웨어교육’ 해외교육 이수 수료증을 획득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원격 실시간 온라인 교육이 태평양을 넘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배재대 AI·SW 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회경)은 지난 4일부터 시작한 ‘AI·SW선도대학 해외교육’을 마치고 교육에 참여한 학생 27명에게 수료증을 발급을 도왔다. 이 교육은 사업단이 지난해 12월 업무협력을 체결한 조지아공과대학 전기&컴퓨터공학부 임성규 교수가 주도했다. 임 교수는 배재대 학생들에게 AI·SW기술동향 및 Azure, CNN, DNN, RNN, DNN-GAN, DC-GAN 테마별 응용 이론교육과 실습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동향과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딥러닝 문제를 해결하는 실습과정을 병행했다. 도매상을 분류하거나 자동차 가격 추측, 붓꽃 판별, 개인 연봉 추측, 식당 추천, 비행기 연착 추측 등 일상에서 다방면에 쓰이는 기술 동향을 폭넓게 살폈다.

특히 한국어와 영어를 혼용한 교육으로 학생들이 같은 기술을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이해를 도왔다. 응용 사례마다 코딩 실습 후 딥러닝 과정에서 모델설정과 입출력·배치·레이어·손실함수·가중치·학습 횟수 등 다양한 조건의 변경 설정으로 실행 전 예측 결과를 학생들이 직접 답하고 비교 분석해 창의적인 방법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2~3학년 학생들은 “직접 코딩을 통한 최신 인공지능 기반 사례와 딥러닝 프로그램을 경험해 대단히 만족스러운 좋은 교육이었다”며 “계속해서 이같은 교육과정을 원한다”고 했다. 차후 AI·SW중심대학 사업단은 이러한 이론·코딩 교육과정 수요를 반영해 심화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회경 배재대 AI·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 온라인 해외 교육으로 할 수밖에 없었지만 실전적 이론과 사례응용 코딩 실습은 매우 좋은 교육으로 평가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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