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주민참여예산 위원 위촉식 및 역량강화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지난 4월 공개모집과 단체 추천을 거쳐 선발된 31명의 위원과 지역회의 및 기타 추천 18명의 위원, 당연직인 소속부서장 1명을 포함해 모두 50명이 위촉됐다.

일반 공모 및 단체 추천자로는 자영업과 평생교육, 농업, 공인중개사 등 다양한 직업군을 보이고 있으며, 관광협회와 여성단체, 보훈단체, 노인회 등 유관단체 소속 임직원 등도 위촉됐다.

지역회의로는 읍면동 지역 주민자치위원장과 마을 이장은 물론, 마을만들기센터, 생활개선회 보령시연합회 관계자도 포함돼 예산 편성 및 검토 시 폭넓은 의견이 논의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위촉식 이후에는 주민참여예산의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찾아가는 도민참여예산학교의 지원을 받아 참여예산의 이해, 도민참여예산 운영계획, 사업발굴 및 공모서 작성방법 등을 배우며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앞으로 시 예산과정에 대한 주민의 의견 수렴 ▲정책사업, 주민․도민참여예산사업 발굴 ▲주민참여예산사업 심의 및 우선순위 결정의 역할을 맡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 ․ 선정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에 위촉된 위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생활 불편해소 및 정주여건 개선, 주민 편익 및 복리 증진, 지역사회를 위한 공동체 사업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지난해 19억 원에서 30% 증가한 25억 원을 배정했으며 시 정책 사업으로 도심공원 CCTV 설치 안심공원 조성 등 5개 사업에 9억 원, 읍면동 사업으로 16억 원을 배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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