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문)은 7일과 8일에 걸쳐 1박2일간 서해바다 끝에 위치한 외연도초등학교(교장 김인규)를 방문해 교육현황, 방역상황, 시설점검 등을 실시했다.

외연도 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수업을 하고 있던 지난 3월부터 긴급돌봄에 꾸준히 참여하였고 3차 등교수업이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등교개학을 실시하여 정규교육활동을 진행했다.

김인규 교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해 정기적으로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하고, 학생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정규수업시간에도 충실한 교육활동과 함께 체육 미술 등 다양한 방과후 활동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정문 교육장은 방역상황 점검에 이어 외연도 초등학교 주변 시설과 관사의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도서학교 운영의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 상황에 대한 학부모와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또한 3월 부임 이후 관내 학교의 등교개학대비 점검을 마치고, 도서지역 중에서 근무여건이 가장 어려운 학교임을 감안해 제일 먼저 방문해 점검을 하고자 했으나, 안개와 파도로 네 번이나 방문이 연기되었다가 어렵게 이루어지게 되었다. 다행히 제 4차 학생들의 등교개학을 대비하여 월요일 아침 학생들의 등교 맞이를 위해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오게 되었다.

서정문 교육장은 “보령교육은 코로나 19상황에서도 한명의 학생이라도 안심하고 행복하게 교육을 받을 여건을 마련해주고 자신들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임을 잊지 않아야 하며, 온라인교육이나 대면교육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소외받는 학생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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