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김태선기자] 대전시가 올해 옥외광고물 관리를 위해 '불법광고물 제로화'에 도전한다.

시에 따르면 '2020년 옥외광고물 관리 종합계획'을 4개 분야 28개 역점과제를 선정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대전방문의 해’ 2년차로써 품격 있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24시간 단속을 위한 ‘자동전화안내 시스템’운영, 옥외광고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 도시경쟁력 창출에 기여할 빅데이터 기반의 옥외광고 선진화 사업 등을 집중 추진 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사항은 자치구별 취약지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365일 불법광고물 단속ㆍ정비다.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현수막 없는 청정지역을 지정제󰡑를 종전 10곳에서 20곳으로 10곳을 확대 지정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관리해 옥외광고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불법광고물의 근본적 차단을 위해 ‘전화자동안내서비스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운영한다.

클린-사인(Clean-Sign)의 날 캠페인을 지역주민, 시민단체, 지역방송 등과 합동으로 운영하고, 단속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의 불법광고물 난립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 시ㆍ구 주말ㆍ야간 합동단속 ▲ 공공기관 불법현수막 자율정비 책임제 운영 ▲ 불법광고물 담당제 추진 ▲ 요일별 불법광고물 릴레이 구정순찰 현장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불법광고물을 신속히 정비하는 한편, 상습적 광고주에게는 행정처분을 통해 불법광고물 발생률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지난해 행안부 국비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중촌동 및 용문동 일원의 아름다운 간판시범거리 조성사업과 함께, 대전역 구도심과 중앙시장 일원 70㎢일원에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구도심 선순환 발전을 위한 혁신디지털 옥외간판 설치 시범사업과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간판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대전방문의 해 2년차를 맞아 불법광고물 근절 특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아름다운 경관조성에 최선을 다해 청정도시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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