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말 민원상담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 연도말 민원상담 건의사항 추진상황 건의 사진
보령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도말 민원상담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 한해 민생현장 방문과 민원상담의 날 운영, 도서순방 등 각종 민원 사항에 대한 주민 불편 및 고충사항의 처리 실태를 마무리함으로써 시민만족과 행정의 신뢰도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올해 건의된 민원은 읍면동 민생현장 방문 458건, 도서 민생현장 방문 62건, 민원상담의 날 운영 178건 등 모두 698건으로, 처리 가능한 건의는 605건(86.7%), 수용곤란 77건(11%), 타 기관 이첩 16건(2.3%)으로 나타났다.

건의사항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건설 123건(17.6%), 도로 96건(13.7%), 사회복지 67건(9.6%), 교통 55건(7.9%) 순으로 나타나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소규모 숙원사업에 대한 건의가 집중됐다.

또한 건의사항 해결에 필요한 예산은 605건에 3141억 원으로, 시는 올해 342건 533억 원을 투입해 완료했고 내년에는 180건 619억 원, 2021년 이후 83건 1989언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보령시립도서관 건립 151억 원 ▲대천여중~지장골 터널공사 167억 원 ▲주포면 하수처리사업 171억 원 ▲삼현리 오폐수 처리시설 설치 258억 원 ▲성동리 하수관거 설치 111억 원 ▲원산도~효자도 연도교 건설 480억 원 등 100억 원 이상 대규모 사업에 7건 1538억 원이 필요해 정부예산 확보 등을 통해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소규모 예산투입, 절차이행 등이 불필요한 민원은 즉시 완료해 주민 불편을 해소했지만, 도시계획 및 대규모 사업 등은 여건상 한계로 조속히 추진되지 못한 아쉬움 점도 남았다”며, “건의 사항 중 정부 공모 및 민자 유치 등을 통해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수용곤란 및 시간이 필요한 민원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득과 이해로 시민들이 묻기 전에 먼저 알리는 적극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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