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과 농촌 마을 '상생' 발전에 앞장

보령시는 16일 청라면 삼다향 실버복지센터에서 김동일 시장과 이현철 보령컨테이너 대표, 양승태 나원1리장,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컨테이너와 나원1리 마을간 1사 1촌 자매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결연은 기업이 소재한 농촌마을과의 상생분위기를 확산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활성화하여 지역소재 기업과 농촌이 공존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자매결연 취지 및 회사·마을 소개, 보령컨테이너와 마을이장의 자매결연증서 서명에 이어 명예이장 위촉 후, 기업에서 마을에 마을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했고,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생산한 양송이 버섯과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으로 오찬과 함께 정겨운 대화를 나누며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보령컨테이너는 컨테이너와 방갈로, 주택을 직접 제작하고 시공하는 업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매년 연탄 기부와 장학금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솔선수범하는 모범 기업이다. 나원1리는 227세대 379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주로 벼농사에 종사하는 인심 넉넉한 농촌마을이다.

이현철 대표는 “우리 기업은 인간과 환경의 조화를 목표로 항상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제작하고자 노력해봤다”며, “앞으로 나원1리와 상호이해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듯한 지역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오늘은 이웃 간 정이 돈독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소문난 나원1리와 나눔 활동에 큰 힘을 보태 온 보령컨테이너가 특별한 인연을 맺는 날”이라며, “앞으로 마을과 기업이 서로 도우며 신뢰를 쌓고 삶의 지혜와 용기까지 나누면서 상생 발전하는 기쁨과 보람이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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