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관중유치, 홍보 등의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리서치를 실시했다.

최근 프로스포츠를 관람하는 관람객들의 관람동기, 소비패턴 등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은 홈경기 관람객들의 성향과 지역 내 일반시민들의 구단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리서치를 실시했다.

이번 리서치는 경기장 방문 관람객 500명, 비관람객(일반시민) 500명,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관람객을 대상으로는 경기장 방문동기, 경기 정보 습득경로, 서비스 만족도 등이 조사되었고, 비관람객을 대상으로는 구단 브랜드 인지도 및 지역 내 타 프로스포츠와의 비교조사가 진행되었다.

대전은 이를 토대로 성별, 연령별에 따른 세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관리하기 위한 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리서치를 주관한 충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정문현 교수는 “프로스포츠 소비자들이 관람을 통해 얻고자 하는 욕구는 매우 다양하다. 이번 조사가 향후 대전시티즌 마케팅전략 수립에 밑바탕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