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의 지역밀착활동인 ‘힐링싸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아동복지시설 천양원 학생들이 '2019 청양군수배 풋살대축제'에 참가했다.

힐링싸커는 학교 밖 청소년, 해체가정 청소년 등 스포츠복지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강습 및 유니폼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전은 올해 4월부터 해맑음센터, 대전청소년교육문화센터, 후생학원, 천양원 등 지역 내 4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중 천양원 소속 학생 12명은 지난 13일 청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9 청양군수배 풋살대축제’에 참가, 4월부터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티즌 힐링싸커팀은 1승 1패로 예선을 통과, 본선에 진출하였지만 본선 첫 경기에서 패배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에 참가한 천양원의 A군은 “힐링싸커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있게 축구를 배울 수 있어 좋았고 형, 친구들과 함께 대회까지 참가하게 되어 뜻깊었다. 앞으로도 축구를 꾸준히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양원의 이연형 원장은 “축구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해지고 활발해지는 모습이 보여 보기 좋았다. 올 한해 꾸준한 지원을 해준 대전시티즌에 감사드린다”라며 구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전은 올해 힐링싸커를 포함해 관내 교육복지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클리닉, 봉사활동, 지역행사참여 등 100회 이상의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향후에도 지역밀착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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